부산 동구가 아동 및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 3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나섰다.
동구는 최근 총 2,300만 원 규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공모를 통해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먼저 아동 가구에는 노후된 화장실 개선과 함께, 아동의 독립된 공간 조성을 위한 침대·옷장 등 가구 지원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생활 여건을 마련했다.
장애인 가구의 경우에는 안전손잡이, 화장실 개보수, 동작감지센서 등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장애인의 일상 이동과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동구는 이를 통해 장애인이 신체적 제약 없이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이 취약한 가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거의 질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 부산 동구의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작은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