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역 농산물의 전국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영홈쇼핑과 손잡았다.
시는 12월 22일 공영홈쇼핑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임금님표 이천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 기반과 신뢰도 높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 “이천쌀의 진짜 가치를 전국 식탁으로”
이번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공영홈쇼핑 이종원 대표이사 대행, 해강물산 김해동 대표, 장호원농협 송영환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과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협약의 핵심은 공영홈쇼핑의 공신력 있는 유통망을 통해 이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신뢰 기반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이천의 대표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중심으로, 품질 관리 강화와 투명한 유통 구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판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쌀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농부의 땀과 자연의 시간이 빚어낸 이천의 역사이자 자부심”이라며 “아무리 좋은 품질이라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면 그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이천쌀의 진짜 가치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식탁까지 정직하게 전하는 약속”이라며, “잘 파는 것을 넘어, 신뢰로 선택받는 대한민국 대표 쌀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공영홈쇼핑 “농민에게 희망, 소비자에겐 믿음 주는 모델”
공영홈쇼핑 이종원 대표이사 대행은 “이번 협약은 공영홈쇼핑의 공공 상생정신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농업인에게는 안정된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유통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천 농민의 쌀 한 톨에 담긴 진심이 국민의 식탁 위에 따뜻한 행복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천시, 농업인 자긍심 지키는 유통 구조 구축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 이력 관리 강화 ▲품질 인증 체계 고도화 ▲브랜드 홍보 확대 ▲유통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쌀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또한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한 전국 단위 홍보와 직거래 행사,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이천쌀뿐만 아니라 이천 농산물 전반의 인지도와 판매량 확대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업이 단순한 생산을 넘어 브랜드 중심의 경쟁력 산업으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출발점이다. ‘임금님표 이천쌀’이 공영홈쇼핑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된다면, 이천시는 농업도시를 넘어 ‘프리미엄 농산물의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을 열게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