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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마포구, ‘노고산실뿌리복지센터’ 개소…세대 아우르는 복합복지공간 탄생

 

서울 마포구가 지역 중심 복지망을 한층 강화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월 19일 오후 3시 ‘노고산실뿌리복지센터(신촌로20길 15)’ 개소식에 참석, 지역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복합문화복지공간의 출범을 축하했다.

 

노고산실뿌리복지센터는 기존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세대 통합형 복지공간으로 탈바꿈한 시설이다. 시설 노후화와 원아 모집 감소로 운영이 종료된 어린이집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어린이부터 청소년·부모·어르신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복지시설로 재탄생했다.

 

총 연면적 306.18㎡(지상 3층) 규모의 복지센터는 ▲1층 어르신을 위한 ‘효도밥상 경로당’, ▲2층 부모 교류공간인 ‘맘카페·빠카페’, ▲3층 청소년 전용 ‘스터디카페’로 구성됐다. 세대별 맞춤 공간을 한 건물에 집약해,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복지 허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번 노고산센터는 마포구가 조성한 **열네 번째 ‘실뿌리복지센터’**로, 구는 내년까지 모든 동으로 설치를 확대해 생활권 중심의 촘촘한 복지체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실뿌리복지센터의 지역사회적 의미를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강수 구청장은 “노고산실뿌리복지센터는 작고 가느다란 실뿌리처럼,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을 든든히 지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가까운 일상 속에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는 거창한 제도보다 ‘가까운 손길’에서 시작된다. 마포구의 실뿌리복지센터가 지역 곳곳에 스며드는 복지의 뿌리로 자리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