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일상 속 탄소 감축 실천에 앞장선 군민 327명에게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자동차)’ 인센티브 총 2천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거나,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환경 보호와 생활비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고흥군은 아직 제도에 가입하지 않은 군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에너지 부문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cpoint.or.kr)’, **자동차 부문은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누리집(car.cpoint.or.kr)’**을 통해 상시 가입이 가능하며, 읍·면 사무소 방문을 통한 서면 신청도 지원한다.
현재 에너지 분야에는 개인, 상가, 학교 및 공공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고, 자동차 분야는 개인만 참여 가능하다. 고흥군은 제도 참여를 통해 군민들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얻는 동시에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는 환경보호뿐 아니라 생활비 절감 효과도 있는 제도”라며 “더 많은 군민이 ‘2050 탄소중립 고흥’ 실현의 주체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은 절약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고흥군의 탄소중립포인트제가 단순한 제도 참여를 넘어, ‘생활 속 탄소 절감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