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진부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돕는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이행하는 시기의 식습관 형성이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불규칙한 식사와 편중된 영양 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곧 사회로 진출하게 될 학생들을 고려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영양 교육과 건강 요리 실습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사회 초년생 맞춤형 영양 관리 교육 ▲균형 잡힌 식단 구성 방법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한 끼 만들기 실습 등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늘은 급식 말고 내 건강식’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양프로그램은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창군 건강생활지원센터 영양체험실에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군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식생활 습관은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건강 기반”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선택하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시 준비로 지친 수험생에게 ‘건강한 한 끼’를 스스로 만들어보는 경험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삶의 자립을 배우는 과정이다. 평창군의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 건강정책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