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 7개가 전주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바이전주(BUY전주) 우수상품’**으로 새롭게 인증받았다.
전주시는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7일 바이전주운영위원회를 열고, 신규 인증 제품 7건과 기존 인증 기업 17곳의 재지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전주 우수기업, ‘바이전주’로 품질 인증
‘바이전주(BUY전주)’는 전주에서 생산된 우수 상품을 발굴해 공신력 있는 품질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전주시가 200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새롭게 인증된 제품은 고려자연식품㈜의 ‘벌꿀’, ㈜메디앤리서치의 ‘저스트비미 어성초 리바이탈 에너지 스킨케어 라인’ 등 7종이다.
이번 심사는 제품의 품질 경쟁력, 기술력, 성장 가능성, 소비자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 고려자연식품·메디앤리서치 등 대표 기업 선정
고려자연식품㈜의 ‘벌꿀’은 엄선된 원료와 철저한 생산관리 공정으로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신뢰를 얻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디앤리서치의 ‘저스트비미 어성초 리바이탈 에너지’ 스킨케어 라인은 어성초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연구개발 중심의 품질관리 체계와 국내·외 인증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주목됐다.
현재 이 제품은 국내외 유통망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 인증기업에 홍보·전시 지원…최대 3억 원 융자 혜택도
전주시는 신규 인증기업에 우수상품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교부하고, 국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 온라인 홍보 등 다각적인 판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전주 인증업체는 전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 시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3.5%의 이차보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보다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하고, 제품 홍보와 유통망 확장을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주 대표 브랜드로 키워갈 것”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바이전주는 전주를 대표하는 지역기업 성장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잠재력을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마케팅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전국이 주목하는 지역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주시는 이번 인증을 포함해 총 46개사 71개 제품을 ‘바이전주 우수상품’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바이전주’는 단순한 지역 인증을 넘어, 전주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상징하는 신뢰의 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업 발굴과 지원이 이어진다면, ‘메이드 인 전주’ 제품이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날이 멀지 않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