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빈이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예고하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오는 2026년 1월 5일(월) 첫 방송되는 ‘스프링 피버’는 차가운 현실 속에 마음의 문을 닫은 교사 윤봄과 뜨거운 심장을 지닌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봄처럼 따뜻한 변화를 맞이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주빈은 극 중 정체불명의 고등학교 교사 윤봄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서울에서 주목받던 인물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 이후 마음을 닫고 지방의 작은 학교로 내려온 윤봄은 차분한 겉모습 뒤에 깊은 상처와 외로움을 품은 인물이다.

이주빈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윤봄이라는 캐릭터를 즐겁게 표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촬영지가 바닷가 마을이라 매일 여행하는 기분으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끌렸다”고 밝혔다.

캐릭터 해석에 대해서는 “윤봄은 겉으로는 담담하지만, 내면에는 어둠과 밝음이 동시에 존재하는 인물”이라며 “감정의 결이 미세하게 달라지는 캐릭터라 톤 조절에 가장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교사 역할에 처음 도전한 그는 “수업 장면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판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손의 동선과 시선, 말의 리듬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습했고, 학생들과의 호흡도 실제 교사처럼 보이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윤봄을 설명하는 키워드로는 **‘고양이’, ‘투명함’, ‘원칙주의자’**를 꼽았다. 이주빈은 “처음에는 경계심이 강하지만, 마음을 열면 누구보다 따뜻한 인물”이라며 “감정을 숨긴다고 생각하지만 표정과 행동에 그대로 드러나는 솔직함이 윤봄의 매력”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화려해 보이지만 의외로 보수적이고 원칙을 중시하는 성격이 윤리 교사라는 직업과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배우들 간의 호흡이 정말 좋다. 생각보다 액션 장면도 많았는데, 안보현 배우가 워낙 능숙해 큰 도움을 받았다”며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주빈은 “‘스프링 피버’는 힐링과 웃음, 따뜻함이 공존하는 작품”이라며 “보는 내내 마음이 포근해지고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이주빈의 새로운 매력과 따뜻한 서사가 어우러질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주빈은 언제나 캐릭터의 온도를 정확히 짚어내는 배우다. ‘스프링 피버’ 속 윤봄은 그녀의 섬세함이 가장 빛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