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한 해 MBC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최고의 커플’이 누구일까.
오는 **12월 30일(화) 방송되는 ‘2025 MBC 연기대상’**에서는 시청자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 커플상’ 시상이 진행된다.
■ 시청자가 직접 뽑는 ‘2025 최고의 커플’
MBC는 15일, 한 해 동안 눈부신 케미를 선보인 드라마 속 커플 후보 5쌍을 공개했다.
각양각색의 러브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들이 경쟁에 나서며 벌써부터 뜨거운 투표 열기가 감돌고 있다.
■ ‘천지 커플’ 이세영·나인우 –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첫사랑 감성을 자극한 **‘모텔 캘리포니아’**의 이세영과 나인우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2년 전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 서로의 인생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은 수많은 ‘모캘폐인(모텔 캘리포니아 폐인)’을 양산했다.
두 사람이 시청자 모두가 인정하는 ‘로맨스 끝판왕’ 커플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진기주 – 비밀과 사랑의 교차점
국정원 요원과 교사로 만난 서강준·진기주 커플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긴장감 넘치는 미션과 따뜻한 감정을 동시에 선사했다.
숨겨진 정체 속에서도 피어나는 진심 어린 로맨스로, **‘성숙한 어른의 사랑’**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바니와 오빠들’ 노정의·이채민 – 청춘의 캠퍼스 로맨스
풋풋하고 달콤한 캠퍼스 로맨스로 사랑받은 노정의·이채민 커플도 강력한 후보군이다.
서툴지만 진심 어린 첫사랑의 설렘을 담은 두 사람의 케미는 청춘의 향기 그 자체였다.
■ ‘달까지 가자’ 이선빈·김영대 – 직장 워맨스에서 현실 연인으로
‘달까지 가자’의 이선빈과 김영대는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워맨스와 로맨스를 동시에 잡은 커플로 꼽힌다.
극 중 마론제과의 비공채 직원과 TF팀 이사로 만나 성장과 사랑을 함께 이룬 두 사람은 현실 공감형 로맨스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시상식 MC로 나서는 이선빈이 기세를 몰아 수상까지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김세정 – 애틋한 부부 케미
시대를 초월한 로맨스로 주목받은 강태오·김세정 커플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속에서 ‘홍연’ 부부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진짜 영혼이 뒤바뀐 듯한 몰입감과 찰떡 케미로 매주 안방극장을 달궜다.
두 사람이 ‘강달 커플’ 신드롬을 이어가며 베스트 커플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네이버·MBC 홈페이지 동시 투표 진행
시청자 투표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5일 밤 11시 59분까지 **‘MBC 연기대상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엔터 투표 서비스’**에서 동시 진행된다.
하루 1인 1표, 중복 투표도 가능하며, **시청자 참여로 결정되는 ‘내 손으로 뽑는 커플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종 수상 커플은 오는 12월 30일 저녁 ‘2025 MBC 연기대상’ 생방송 현장에서 공개된다.
올해 MBC 드라마는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떤 커플이 ‘시청자 픽’으로 선정될지, 그 결과는 또 하나의 연말 로맨틱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