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2025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혁신 부문과 협업 부문 모두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책임운영기관의 서비스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자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혁신 부문에서 ‘탈모 고민, 1,000만 명이나? 숲에서 찾은 탈모예방 열쇠, 보리밥나무!’ 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자생식물 ‘보리밥나무’가 모근 강화 핵심 세포인 모유두세포를 직접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 성과는 기술이전을 통해 탈모 예방 샴푸와 미스트 제품으로 상용화되며, 산림자원이 국민 실생활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기관의 과학적 성과가 산업화와 국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협업 부문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등 8개 연구형 책임운영기관과 함께 추진한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생물자원 관리방안’ 과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과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자원의 변화와 대응전략을 연구해, 산림·수산·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협업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용관 원장은 “이번 수상은 연구기관의 전문성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림과학 연구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의 성과가 국민의 일상 속 문제 해결로 이어질 때, 그 연구는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 산림에서 출발한 혁신이 산업화로 이어진 이번 사례는 ‘연구의 사회적 가치’를 다시금 보여준 좋은 본보기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