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4.9℃
  • 흐림강릉 0.6℃
  • 구름많음서울 -3.3℃
  • 맑음대전 -3.1℃
  • 구름조금대구 0.2℃
  • 울산 3.3℃
  • 맑음광주 -0.8℃
  • 구름조금부산 5.8℃
  • 흐림고창 -1.6℃
  • 맑음제주 6.0℃
  • 구름많음강화 -5.5℃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4.7℃
  • 구름조금강진군 0.4℃
  • 구름많음경주시 4.0℃
  • 구름조금거제 4.0℃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서산시, 겨울철 가축전염병 비상방역 체계 가동…전 농가 예찰 강화

특별방역대책본부 중심,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중

 

충남 서산시가 겨울철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10월부터 ‘겨울철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4일에는 홍순광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양대동 일원을 찾아 방역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최근 충남 당진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기 남부에서 충남권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산시는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ASF 확진 직후 관내 양돈농가 전수 예찰과 함께 48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으며, 역학 관련 농가 21호의 돼지를 대상으로 한 임상·정밀검사에서도 모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양돈농장과 도축장 진입로 등 주요 시설은 주 3회 이상 소독이 이뤄지고 있으며, 농가의 자체 방역 강화를 위해 소독약품 850㎏, 생석회 45톤이 긴급 공급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예방도 한층 강화됐다. 전담 공무원이 상시 농가 예찰과 방역 수칙 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모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전 정밀검사를 시행 중이다. 시는 또한 소독약품 815㎏, 생석회 43톤, 조류 퇴치기 등을 지원해 농가 자율방제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철새 유입에 따른 바이러스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해미천, 도당천~간월호~천수만 등 철새도래지 7개 구간은 매일 소독되고 있으며, 양대동·간월호에 방역초소 2곳을 운영해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고위험 지역은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GPS 관제로 축산차량 이동 동선을 상시 확인해 감염원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홍순광 부시장은 “겨울철 방역의 성패는 서산 축산업 전체의 향방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행정력을 총동원하겠지만, 농가의 기본 수칙 준수와 철저한 소독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방역은 한 치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다. 선제적 대응이 지역 축산업을 지켜내는 가장 확실한 백신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