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환경부 공모에 선정되며 ‘무주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의 대표 자연 명소인 구천동 33경을 생태·관광 거점으로 재정비하는 대규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무주군은 2026년 1월부터 실시설계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덕유산과 구천동 33경이 지닌 풍부한 자연·생태·문화 자원을 연결하는 탐방로 구축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총 17.6km 규모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포토존·휴게쉼터·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구천동 33경은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지만, 제1경 라제통문에서 제14경 수경대까지 이어지는 탐방로가 없어 접근성이 낮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구천동 33경이 단순한 길이 아니라 자연 서식지 보전과 힐링 관광을 동시에 실현하는 생태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새 탐방로가 구천동 관광특구와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를 강화해 지역 관광 활성화·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2024년 8월부터 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3월 신규 공모에 신청하며 사업 의지를 꾸준히 이어왔다.
좋은 길은 사람을 부르고, 좋은 생태길은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 구천동 33경 탐방로가 무주의 자연 가치와 지역 경쟁력을 새롭게 열어주는 길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