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7,75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25억 원(6.6%) 증가한 규모로, 특히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의 **신규 사업 86건(1,548억 원)**이 반영되며 ‘미래산업 중심 도시 울산’의 도약 기반을 공고히 했다.
■ 역대 최대 2조 7,754억 원… AI 중심 도시로 도약
울산시는 12월 2일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예산 결과, 총 2조 7,75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이후 뿌린 혁신의 씨앗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AI 수도 울산의 미래를 여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AI·수소·조선해양… 미래산업 신사업 대거 반영
이번 예산의 핵심은 AI·수소·조선해양 등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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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7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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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제로 수중데이터센터 표준모델 개발 6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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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화학 AX(디지털전환) 실증산단 구축 2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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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박 특화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증 5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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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플랫폼 구축 2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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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특화 스타트업파크 조성 5억 원
울산은 기존 조선·화학 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AI 기술 융합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 SOC·문화·환경·복지… 균형 잡힌 예산 배분
각 분야별로도 지역 성장의 기반이 될 신규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도로·SOC 분야에서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47억 원) ▲하이테크밸리 진입도로 확장(18억 원) ▲공업용수도 온산계통 확장(6억 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1억 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10억 원)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2억 원) 등이 반영됐다.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광역재활용품 공공선별장 건립(7억 4,000만 원) ▲두서 정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6억 5,000만 원) ▲태화 친수관광체험 활성화(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보건 분야는 ▲산재전문 공공병원 개원·운영(200억 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장비 지원(69억 원) 등이 포함되며,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 지역 성장 견인할 계속사업도 대거 반영
계속사업으로는 울산의 성장축을 강화할 중장기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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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60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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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디지털 혁신 전환 프로젝트 29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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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안전운용체계 개발 12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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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48억 원
또한 SOC 부문에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282억 원) ▲도시철도 1호선(360억 원) ▲농소~외동 국도건설(225억 원) 등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도 포함됐다.
환경·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기차 보급(271억 원) ▲성암소각장 재건립(99억 원) ▲국제정원박람회(38억 원) 등이 이어진다.
복지 부문에서도 ▲부모급여(570억 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781억 원) 등 시민 체감형 사업이 지속 추진된다.
■ “AI 수도 울산,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선봉 될 것”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지역 정치권과 시 공직자들의 합심이 만든 결과”라며 “울산은 AI와 수소, 조선해양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산업도시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이 산업도시에서 첨단도시로 변모하는 분기점에 섰다. AI, 수소, 해양, 에너지 전환 산업이 결합된 이번 국비 확보는 단순한 예산 성과를 넘어, 울산이 대한민국 **‘미래산업 수도’**로 도약하는 상징적 발판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