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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령시, 첫 ‘1조 원 예산’ 돌파…김동일 시장 “시민 중심 녹색도시로 도약”

“시민이 있는 곳이 곧 행정의 시작점”

 

 

보령시가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일 열린 제271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비전을 밝혔다.

 

■ 민선 6기부터 이어온 11년의 발자취

김 시장은 “민선 6기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으로 출발해, 민선 8기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향해 달려왔다”며 “시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로 뛰며 시정의 온기를 나누고자 했다”고 지난 11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봤다.

 

그는 특히 탄소중립 모빌리티센터 운영, AI 데이터센터 조성 협약, 에너지재단 설립 기반 마련 등을 통해 보령시가 미래 100년을 책임질 에너지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 인프라 확충과 지역 축제의 성공

보령시는 올해 365일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도로 개설,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위한 SOC 확충에 주력했다.
또한 보령머드축제, 보령컵 국제요트대회, JS CUP 유소년 축구대회 등 국제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SBS와의 미디어파크 조성 협약,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준공, 미래형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 등도 시정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 2026년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보령시는 내년도 본예산 총규모를 1조 11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일반회계 9,085억 원, 특별회계 926억 원으로, 보령시 최초의 1조 원대 예산을 달성했다.

 

김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시급성과 타당성을 엄격히 검토해 꼭 필요한 사업만 담았다”며, “대규모 현안사업 마무리와 시민생활 밀착형 사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하되,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전체의 27.6%**를 차지하며, 올해보다 94억 원 늘어난 2,770억 원이 편성됐다. 김 시장은 “돌봄 대상을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사람 중심 녹색도시 보령’으로

김 시장은 “보령의 어제는 ‘석탄의 도시’, 오늘은 ‘에너지 전환의 도시’, 그리고 내일은 ‘사람이 중심인 녹색도시’”라며, “남은 임기 동안 시작보다 더 중요한 끝맺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의 1조 원 예산 시대는 단순한 재정 규모의 확대가 아니라, 도시의 체질 전환을 위한 전환점이다. 에너지와 복지, 그리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보령’의 실현이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