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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KBS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1차 티저 공개…10가지 사랑 이야기 담았다

 

KBS가 오랜만에 단막극의 감성을 되살린다. 2025년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이 10가지 사랑의 형태를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수요일 밤 9시 50분에 각각 2편씩 총 10편의 로맨스 앤솔로지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드라마 스페셜’의 명맥을 잇는 이 프로젝트는 41년간 이어온 KBS 단막극의 전통에 새 시대의 감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지금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양인가요?”

티저 영상은 “지금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양인가요?”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후 10가지 사랑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다양한 인간관계 속 사랑의 형태를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퇴근 후 양파수프’에서는 이동휘방효린이 일상 속 스며드는 달콤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첫사랑은 줄이어폰’의 옹성우한지현은 음악을 매개로 한 첫사랑의 설렘을 전한다.

 

또한 ‘러브호텔’에서는 7년 차 커플 김아영문동혁이 유쾌한 커플 케미를, ‘늑대가 사라진 밤에’의 공민정임성재는 부부 관계의 아이러니를 담은 묵직한 감정을 선보인다.

 

■ 현실과 감정의 경계에서 빚어지는 이야기들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에서는 김윤혜가 전·현 남자친구와 동시에 장례식장에서 마주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연기한다.
김치’에서는 김선영김단이 모자 관계를 통해 세대 간 감정의 파동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한편, ‘별 하나의 사랑’은 소개팅 앱 오류로 만난 이준배윤경의 예측 불가 로맨스를 그리며, ‘민지 민지 민지’에서는 김향기진호은이 교실 낙서 사건을 통해 통통 튀는 10대 감성을 전한다.

사랑청약조건’은 이별을 앞둔 부부 전혜진양대혁의 미묘한 감정을 그려내며 단막극 특유의 진한 여운을 더했다.

 

이번 ‘러브 : 트랙’은 시대와 세대, 감정의 결을 넘나들며 각기 다른 사랑의 얼굴을 조명하는 옴니버스 드라마다.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로, KBS 단막극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짧은 시간 안에 사랑의 다양한 색을 담아낸 ‘러브 : 트랙’. 단막극이 가진 서사적 힘이 다시금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