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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함평군, 겨울빛축제 성황 개막…미디어아트·체험 콘텐츠 대폭 확대

오색찬란한 빛으로 45일간 함평의 겨울밤 수놓아…1월 11일까지 대장정 시작

 

전남 함평군이 ‘2025 함평겨울빛축제’를 성황리에 개막하며 사계절 축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렸다.

 

함평군은 30일 “지난 28일 열린 개장식에 군민과 관광객 1천여 명이 참여하며 45일간의 축제 여정이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에도 8만여 명이 다녀간 성원에 힘입어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 함평엑스포공원부터 시가지까지…축제 공간 대폭 확장

올해 겨울빛축제는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확대해, 방문객이 함평 어디서든 축제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을 비롯한 시가지 곳곳이 오색 경관 조명으로 물들며 환상적 야경을 자아낸다.

 

중앙광장에서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특별전 ‘빛으로 피어난 겨울, 함평의 인사’**가 열려 빛을 활용한 예술미와 감성을 극대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빛의 회전목마, 천사 조형물 등 포토존과 조형물이 설치돼 몽환적 분위기를 더한다. 겨울 감성을 담은 ‘이글루 쉼터’는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풍성…‘오감 만족’ 축제

올해 준비된 체험 콘텐츠는 더욱 풍성하다.
▲크리스마스 마칭밴드 ▲버스킹 공연 ▲산타복 입기 ▲트리 만들기 ▲소원등(燈) 만들기 등 가족·연인 단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마련됐다.
겨울밤을 따뜻하게 해줄 다양한 간식거리도 준비돼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로 구성됐다.

 

잔디광장에는 ‘빛의 미로정원’, 가족 불멍존, 공유 화로존 등이 조성돼 야간 체험의 재미를 높인다.
또한 DJ와 함께하는 불멍 감성 토크, 복(福) 체험, 소망 카드 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돼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 엑스포공원 전시관·체험시설 야간 개장

축제 기간 동안 ▲다육식물관 ▲자연생태관 ▲추억공작소·황금박쥐 전시관 ▲나비곤충생태관 ▲군립미술관 ▲VR 체험장 등이 밤 9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 함평만의 특징을 살린 전시·체험 요소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함평읍 나비어울림센터 광장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9시 ‘빛으로 물드는 함평읍 도시재생 거리축제 한마당’**이 열려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 안전도 ‘만전’…대형 야간 축제 대비

군은 대형 야간 축제 특성에 맞춰 안전요원 배치, 임시안내소 운영, 순찰 인력 강화 등 안전 관리에도 세심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겨울빛축제는 미디어아트, 포토존, 공연, 체험, 도시재생 프로그램까지 결합된 종합 야간 축제”라며 “연말연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따뜻한 빛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곳곳의 일상을 축제 공간으로 확장한 함평의 시도는 지방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할 만하다. 밤이 깊어도 더 빛나는 함평의 겨울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