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가 글로벌 브랜드 호텔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지역 정주 여건 향상에 본격 나섰다.
시는 11월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코람코자산운용, ㈜호암글로벌, 경상북도, 구미시 간 ‘구미산단 브랜드호텔 건립 및 운영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대표, 이우호 ㈜호암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은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대회’ 일정 중 진행돼 아시아·태평양 20개국 투자자들에게 구미산단의 혁신 비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 구미산단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4성급 호텔 들어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람코제162호 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 투자사는 구미1국가산업단지 내 호텔 건립을 위한 집합투자기구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환경개선펀드와 시공사, 호텔운영사, PM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호텔 브랜드는 글로벌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호암글로벌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Four Points by Sheraton)’ 운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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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약 99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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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구미시 공단동 256-25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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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지하 1층~지상 14층, 209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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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4성급 비즈니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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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서한(최대 출자자, 54년 업력)
호텔 내부에는 회의실, 연회장,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이 포함돼 기업 방문객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합형 비즈니스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도약”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대표는 “구미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한 역동적인 도시”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거점시설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투자는 산단 환경 개선과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의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호캉스’를, 기업에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공간’을 제공하는 복합시설로 자리 잡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56년 된 구미산단, ‘도시재생+글로벌화’로 새 전환점
1969년 착공된 구미1국가산업단지는 지난 56년간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중심지로, 전자·반도체·탄소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상징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노후화된 인프라로 인해 정주 환경 개선과 산업단지 재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미시는 도시재생사업, 문화선도산단 프로젝트 등 산단 혁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글로벌 브랜드 호텔 건립을 통해 산업단지의 숙박·문화·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과 기업이 머물고 싶은 활력 있는 산단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MOU는 산업단지 재생의 ‘숙박·문화 인프라 혁신’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단순한 건물 신축이 아닌, 산단의 생활·비즈니스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키는 구미시의 전략적 투자가 돋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