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역사회 중심의 청소년 보호와 심리 회복 지원 강화를 위해 **‘2025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안전망 운영보고회 & 포럼’**을 개최했다.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남진)와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정자)는 27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이번 행사를 열고, 위기 청소년 지원체계 고도화와 사후 심리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자살 이후 남겨진 이들의 외상, 지역사회가 함께 치유해야”
이번 포럼은 **‘청소년 자살 이후 남겨진 이들의 심리적 외상,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청소년의 자살이 개인의 비극에 그치지 않고 또래·가족·학교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차원의 지속 가능한 사후지원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 청소년 지도자 표창·장학금 전달로 따뜻한 출발
1부에서는 청소년 복지 발전에 기여한 우수 청소년지도자 표창식과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장학금은 충북셔틀버스협동조합 굴렁쇠, 상당자율방범연합대, 흥덕자율방범연합대 대장(개인)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후 두 센터는 2025년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청소년안전망 운영 성과 및 향후 강화 방향을 보고했다.
■ 외상 심리 전문가 제언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필요”
2부 포럼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이동훈 교수(외상심리건강연구소)**가 발제자로 나서, 청소년 자살 이후 남겨진 또래와 가족이 겪는 심리적 외상 특성과 지역사회 중심의 지원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장기 상담체계 구축 △학교-지역사회 연계 강화 △사후지원과 예방의 통합 관리 등 청소년 심리안전망의 실질적 개선 방향이 제안됐다.
■ 청주시 “위기 청소년 위한 협력체계 강화할 것”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충북도의회 김정일 의원, 관내 학교장 및 복지 관계자, 1388청소년지원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위기 청소년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연계하는 **‘지역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위기 청소년 보호의 중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 발굴, 심리상담 및 부모상담, 심리검사, 1388청소년전화 등 청소년안전망 사업의 중심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담 및 지원 관련 문의는 각 센터 누리집 또는 1388청소년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의 생명과 회복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의 진지한 고민이 모인 자리였다. 형식적인 지원을 넘어, 사후심리지원과 예방이 연결된 통합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