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맑음동두천 -1.3℃
  • 흐림강릉 2.0℃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1.4℃
  • 구름조금대구 3.5℃
  • 구름많음울산 5.6℃
  • 맑음광주 2.8℃
  • 부산 7.1℃
  • 맑음고창 1.5℃
  • 맑음제주 10.8℃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3.0℃
  • 흐림경주시 3.6℃
  • 구름조금거제 7.4℃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대통령, 튀르키예 동포 간담회… “한국이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자”

순방 마지막 날 튀르키예 동포·지상사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며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동포·지상사 간담회’**를 열고 현지 교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국 간 70년 우정을 기념하고, 튀르키예 내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 튀르키예 전역 교민 150여 명 참석… “한국은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자”

앙카라 현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튀르키예 전역에서 활동 중인 동포단체 대표, 주재원, 문화·교육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김정호 튀르키예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튀르키예는 70년 전 전장에서 피로 맺은 형제의 나라”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며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외교관으로, 양국 관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제는 한국이 여러분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 “현지 생활의 어려움, 정부가 직접 챙기겠다”

이날 간담회는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동포들의 생생한 현지 경험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듣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엄영인 앙카라 한인회장의 건배사 이후, 참석자들은 비자 제도 개선, 교육·보훈 정책, 병역 관련 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 부처가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며 “동포들이 모국과의 연결 속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미래를 잇는 협력의 장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교민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의미를 전했다.

  • 김익환 이스탄불공대 교수는 “튀르키예 학생들의 상상력과 기술 열정이 AI와 가상공간 연구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박달주 씨에스윈드 튀르키예 법인장은 “한국의 풍력기술, K-컬처, 그리고 형제의 정이 현지에서 큰 자부심으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 유은미 앙카라대학교 교수는 “15년간 한국어 교육을 통해 두 나라의 문화적 아름다움을 나누고 있다”며 “사랑과 책임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동포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자부심”

이재명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5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외연을 확장하는 글로벌 인재이자 자산”이라며, “동포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성공을 위해 정부가 변함없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교민사회는 한국전쟁의 ‘형제의 인연’을 넘어, 기술·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의 이번 간담회는 ‘외교의 현장에 국민을 세운’ 실질적 소통 외교로 평가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