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구름많음동두천 3.7℃
  • 구름많음강릉 9.2℃
  • 구름조금서울 4.6℃
  • 흐림대전 3.8℃
  • 박무대구 6.7℃
  • 울산 7.1℃
  • 흐림광주 5.6℃
  • 부산 9.3℃
  • 흐림고창 5.0℃
  • 흐림제주 10.2℃
  • 맑음강화 3.3℃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3.8℃
  • 흐림강진군 6.3℃
  • 흐림경주시 7.4℃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의료 사각지대 해소 모범군” 완주군, 방문형 협진으로 복지부 우수상

화산면 운산보건진료소 근무, 방문형 원격협진 선도적으로 정착시켜

 

완주군 화산면 운산보건진료소에서 근무 중인 **장인춘 주무관(지방보건진료서기)**이 26일 서울에서 열린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형 원격협진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완주군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의 기본 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공중보건의와 화상으로 협진을 진행하는 체계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진단부터 처방, 상담까지 모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현장형 원격 진료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한 이후 보건진료소에서 약 조제 및 전달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해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정기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교통 문제로 간단한 진료조차 하루를 소비해야 했던 어르신들에게, 완주군의 방문형 협진은 생활 속 진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유미숙 완주군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보건진료소가 지역 의료의 첫 관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사례”라며, “내년에도 보건진료소 중심의 방문형 원격협진을 지속하고, 통신과 장비 안정화, 만족도 조사 도입, 지역 병·의원 연계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방의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완주군의 시도는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찾아가는 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런 현장 중심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