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그램이 익산의 대표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에게 처음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문화유산·캐릭터·실감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콘텐츠는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투명 LED 월을 활용한 미륵사지·서동요 실감 콘텐츠 등 총 2종이다. 특히 미륵사지 체험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바탕으로 제작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돼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투명 LED 월은 익산에서 최초로 도입된 장비로, 새로운 실감형 문화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익산 대표 캐릭터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도 마련됐다. ㈜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에서는 ▲AI 아바타 체험 ▲서동요·미륵사지 실감 콘텐츠 감상 ▲지역 캐릭터 기반 굿즈 공개 ▲청년정책·관광 연계 안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체험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행사 기간 동안 수집된 시민 의견은 향후 콘텐츠 고도화와 더불어 관광·교육·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된다.
㈜조이그램은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시청 공간 활성화, 지역 문화자산의 디지털 전환, 관광·교육 효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마룡이·무왕 AI 아바타 기반 인터랙션 서비스는 청년정책 안내, 어린이 역사교육, 지역 행사 홍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콘텐츠 모델이 될 전망이다.
권홍재 ㈜조이그램 대표는 “익산의 정체성과 문화자산을 최신 실감기술로 담아낸 만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체험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역사와 기술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 유산은 ‘지켜보는 대상’을 넘어 ‘체험하는 문화’로 변한다. 익산 홀로스테이션이 그런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