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지형 위원장이 11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찾아 공식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는 역대 경사노위 위원장 취임 이후 민주노총과의 첫 공식 만남으로, 사회적 대화 복원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양경수 위원장님의 열린 자세 덕분에 뜻깊은 자리가 성사됐다”며 “노사정이 함께 지혜를 모을 때 국가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 경사노위도 민주적 사회적 대화기구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주노총과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민주노총뿐 아니라 모든 사회적 대화 주체들이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인 ‘사회적 난제 해결’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경사노위와 민주노총 간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향후 노사정 관계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회적 대화는 일방의 양보가 아닌 상호 신뢰에서 시작된다. 첫걸음을 뗀 만큼 지속적인 만남과 실질적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