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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조달청, 레미콘·아스콘 공공조달협의회 개최…규정 개정 방향 논의

현장 요구를 반영한 레미콘·아스콘 다수공급자계약 제도 최적화 방안 검토

 

조달청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3차례 진행한 레미콘·아스콘 업계 간담회에 이어, 25일 ‘레미콘·아스콘 공공조달협의회’를 열고 관련 규정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공공조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조달청은 업계와 수요기관의 건의사항을 종합해 ‘레미콘·아스콘 다수공급자계약(MAS) 규정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이날 협의회를 통해 주요 내용과 기대효과를 공유하고 추가 보완점을 논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레미콘·아스콘 특성에 맞춘 규정 분리 운영 ▲안정적인 수급관리 체계 구축 ▲가격경쟁 활성화를 통한 시장 효율화 ▲품질 강화 및 관리 정비 등 제도 전반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조달 구조를 만들고 수급·품질관리를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으로 실제 이어질 수 있도록 업계와 수요기관 의견을 꼼꼼히 반영했다”며 “협의회에서 제기된 사항들도 보완해 레미콘·아스콘 품질 향상과 공급 안정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레미콘·아스콘은 공공 인프라의 기본 재료다. 품질과 수급 안정은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 의견이 반영된 실효성 높은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