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제288회 울진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 예산 7,084억 원을 제출하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체류형 관광 대도약–기반산업 대전환–울진형 복지 고도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7.8% 증가한 규모다.
■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울진 미래 100년의 성장축”
울진군은 원전 전력을 활용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산업단지는 2023년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후 2024년 예타 면제를 받았으며,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군은 이미 한전과 2GW 전력 공급 협의를 완료했고, LH도 105억 원 규모의 용역 7건을 진행 중이다.
삼성·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등 대기업 8곳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손병복 군수는 “산단이 완성되면 4조 2천억 원 투자·3만8천 명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며 “울진을 K-에너지 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울진’으로
관광 분야는 ‘체류형 관광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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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원 규모 사계절 오션리조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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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류굴·왕피천·월송정 등 기존 관광자원에 치유·걷기 콘텐츠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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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죽변 실내체육관, 반다비 체육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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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전국대회 유치 등 스포츠 관광 강화
울진군은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효과를 극대화한 울진형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 농·임·수산 기반산업 구조 전환
울진군은 농업·임업·수산업 전반에 걸쳐 기반산업 대전환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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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 들녘특구 및 기성·온정지구 혁신농업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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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산업 복합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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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기반 표고버섯 재배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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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원 규모 방어 스마트 양식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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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등 공공기관 3곳 유치 완료
농·임·수산업 전반에서 첨단·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 ‘울진형 생활복지’ 확대로 삶의 질 개선
주요 복지정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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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공동취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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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목욕·이미용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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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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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버스 무상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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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안전보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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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유공수당
이와 함께 재난예방·정주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후포·온정 풍수해생활권 정비, 울진읍 재해위험지구 개선, 도시가스·LPG 보급 확대, 희망나래복합센터·근남 행복나눔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 2026년 예산 7,084억… “미래와 민생에 집중한 편성”
울진군의 2026년 예산은 총 7,084억 원, 이 중 일반회계는 6,347억 원으로 7.2% 증가했다.
분야별 주요 배분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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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1,65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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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해양·산림 1,06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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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교통·산업 90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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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514억 원 등이다.
손병복 군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체류형 관광, 산업 대전환, 복지 고도화는 울진의 미래 100년을 여는 핵심 축”이라며 “4만5천 군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 울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군의 2026년 예산안은 지역의 미래 전략을 한 눈에 보여주는 ‘성장 로드맵’에 가깝다. 특히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현실화된다면 울진의 산업지도가 완전히 바뀔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