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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맞벌이 가정 돌봄 지원 확대…중구, 석교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돌봄센터 설치

 

대전 중구가 20일 석교동복합커뮤니티센터 개청식과 다함께돌봄센터 석교1호점 개소식을 함께 열고 지역 돌봄 인프라 확충에 한 걸음을 더 내디뎠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학습지원, 놀이·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시설로, 소득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공간이다.

 

이번에 문을 연 석교1호점은 중구에서 다섯 번째로 설치된 돌봄센터로, 석교동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자리해 지역 사회와 연계한 더욱 풍성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을 맡은 통합놀이학교다동사회적협동조합 이마라 대표는 “놀이는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과 교육 그 자체”라며 “마을 안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주민과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채우기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돌봄공간을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돌봄시설 확충은 결국 ‘아이를 함께 키우는 마을’을 만드는 과정이다.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이런 시도가 더 넓게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