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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년의 하루는 아침밥에서 시작” 김민석 총리, 천원의 아침밥 점검

김 총리,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찾아 학생들과 아침 식사하며 소통

 

김민석 국무총리가 청년층의 아침 결식률을 낮추기 위한 정부 청년정책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 총리는 11월 17일 오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은행골식당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청년층의 체감도를 확인하기 위한 일정으로 마련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2017년부터 시행 중인 정부 정책으로,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2023년 기준 57.2%)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국내 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는 전국 208개 대학에서 총 469만 식 지원을 목표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김 총리는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천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시대에 청년들에게 든든한 하루의 시작이자, 공부와 생활을 이어가는 힘”이라며 “학생들이 수량 부족으로 아침을 놓치지 않도록 내년에는 지원 식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가격 부담 없이 영양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면서도 “수량이 조기에 품절돼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현실적인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김 총리는 내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 규모를 올해 대비 20% 늘려 총 540만 식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천원의 아침밥’ 외에도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세심하게 보완하겠다”며 “청년들이 활기차게 대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닌 청년 세대의 건강과 일상에 실질적 힘을 주는 생활 정책이다. 한 끼의 따뜻한 밥이 청년들의 하루를 지탱하는 희망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