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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달서구 심뇌혈관질환 서포터즈 1년 활동 마무리… 우수 참여자 시상

교육·SNS 홍보·캠페인으로 지역 건강문화 확산 견인

 

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달서평생학습관에서 **‘달서구 심뇌혈관질환 예방 서포터즈 활동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서포터즈의 다양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중심의 건강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건강서포터즈에는 경북대학교 아동학부,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계명문화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계명대학교 간호학과·공중보건학과 학생을 비롯해 지역 청년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공 지식을 살려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SNS 홍보 콘텐츠 제작, 지역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주민 건강증진 활동을 펼쳤다.

 

달서구는 지난 4월 성산복지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건강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을 수료한 서포터즈들은 생활 속 건강정보 카드뉴스 제작, 예방 캠페인 운영 등 주민과 밀접한 참여형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작업치료학과·아동학부·사회복지상담과 학생들은 성산복지재단 시설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세대 간 체험형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간호학과 학생들은 다문화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활동 사례 발표, 소감 나눔, 우수 서포터즈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배운 건강 지식을 주민과 나누며 보람을 느꼈다”며 지역의 건강문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지속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달서구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대학생 서포터즈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 공동체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구의 서포터즈는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이웃과 나누는 진정한 지역 리더”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건강도시 달서’**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건강한 공동체는 행정의 힘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에서 시작된다. 달서구의 청년 서포터즈들이 지역 건강문화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