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유아 발레 교육의 새로운 기준, ‘도로시발레학원’ 박은표 원장을 만나다

■ 아이의 마음과 몸이 함께 자라는 곳

천안·아산 유아 발레 교육의 중심에 서 있는 도로시발레학원. 그 시작과 철학을 듣기 위해 도로시발레교육원 대표이자 도로시발레학원 원장, 박은표 원장을 만났다.
2011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발레를 파견하는 전문 기관을 운영해 온 그는 어느덧 14년 동안 수많은 아이들과 만나며 ‘아이 맞춤형 발레 교육’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갤러리아·신세계·이마트·롯데마트 등 주요 문화센터 강의를 통해 발달 단계별 수업 경험도 더욱 단단히 다졌다.
이 모든 경험의 결실이 2025년 정식 개원한 **‘도로시발레학원’**이다.

■ 천안·아산 유일의 유아 전문 발레 교육기관

도로시발레학원은 지역에서 보기 드문 유아·아동 전문 발레교육기관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엄마랑 아가랑 발레’ 프로그램. 천안·아산에서 유일하게 정식 등록된 이 프로그램은 36개월부터 엄마와 함께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신체 감각을 키우도록 설계되었다.
박 원장은 “아이의 발달 단계별 맞춤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며, 스토리·놀이발레, 체형교정 발레핏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교육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발레 동작이 아니라 신체·정서·창의력까지 연결된 교육을 목표로 한다.

■ “발레는 아이의 마음을 키우는 과정”

박은표 원장의 교육 철학은 명확했다.
“발레는 예술을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과정입니다.”
그는 매 수업마다 아이들의 표정과 호흡, 집중도까지 세심하게 관찰한다. 때로는 수업 흐름을 완전히 바꾸기도 하고, 약 300여 가지의 교구와 소품을 활용해 아이들이 오감으로 발레를 경험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경험 중심 수업 방식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 실제로 수업을 경험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이가 행복하게 변화한다”는 입소문도 이어지고 있다.
도로시발레가 추구하는 핵심은 바로 **‘즐겁게 배우며 따뜻하게 성장하는 발레’**다.

■ 천안·아산 대표 유아 예체능 기관을 향해

박 원장이 꿈꾸는 미래는 단순한 발레 학원을 넘어선다. 그는 발레를 중심으로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예체능 교육 기관을 구축하고자 한다.
아이들이 도로시발레학원에서 첫 무대를 경험하고, 자신감을 키우며 예술적 감성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음악·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융합 프로그램이 현재도 연구·개발 중이다.

■ “완벽함보다 중요한 건 즐거움과 자신감”

인터뷰의 마지막에서 박 원장은 발레를 시작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남겼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완벽함이 아니라 즐거움입니다. 스스로 작은 성취를 발견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경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14년의 경험을 담은 그의 말에는 교육자로서의 신념과 아이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도로시발레학원은 앞으로도 천안·아산 지역에서 아이의 성장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함께하는 공간으로 남겠다는 각오다.

박은표 원장과의 인터뷰는 ‘교육’이라는 단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그는 발레를 가르치기 위해 발레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었다. 아이들의 표정 하나, 손끝의 작은 움직임 하나까지 읽어내며 그 순간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교육자였다. 300여 가지 교구와 풍부한 수업 경험이 만들어낸 전문성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아이를 바라보는 그의 ‘따뜻한 시선’이었다. 도로시발레학원이 천안·아산에서 특별한 이유는 바로 그 따뜻함이 수업 전체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발레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경험을 하길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이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