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거류면이 2025년산 공공비축미 톤백(800kg)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거류면은 11월 10일 오전 8시 30분 봉곡농창을 시작으로 덕촌회관, 송정회관, 김홍만 농산물창고, 이민마을입구 등 5개소에서 매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매입량은 **총 279포대(5,580kg)**으로, 거류면 주요 산지에서 생산된 영호진미와 해품 품종이 대상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 외 다른 품종이 20%를 초과해 혼입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에서는 품종 순도 관리에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중 벼 재배 농가로, 지난해 매입 실적과 재배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이날 이상근 고성군수는 봉곡농장 매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한 운반을 당부했다.
또한 농민들과의 현장 대화를 통해 쌀값 안정, 농업 경쟁력 강화, 면 단위 맞춤형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정옥 거류면장은 “공공비축미 매입은 농가 소득 안정과 쌀값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정책사업”이라며 “남은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농가의 수확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공공비축미는 농민들의 1년 땀의 결실이자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군에서도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과 품질 향상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성군의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은 지역 농민의 소득안정과 쌀값 방어를 위한 핵심 정책사업이다. 행정과 농가가 함께 협력해 품질 경쟁력 강화와 시장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야 할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