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직자 응급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통영시는 11월 5일, 7일, 12월 11일 등 3일간 시청 직원 23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통영소방서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대민행정 최일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공직자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개념과 응급처치의 중요성 ▲환자 발견 시 119 신고 및 초기 대응 요령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이다.
직원들은 실제 인체모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위급 상황 시 즉각적인 대처 능력을 키웠다.
한 참여자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시 보건소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단 4분”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앞으로도 응급처치 교육을 정기화하고,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응급의료 대응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 사람의 신속한 대처가 한 생명을 살린다. 통영시의 이번 교육이 ‘안전한 도시 통영’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