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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김해시, ‘음주폐해예방의 달’ 맞아 세대별 절주문화 확산 추진

인제대 건강과 지방자치연구소와 세대별 음주폐해예방 추진

 

김해시보건소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한 절주문화 확산 캠페인에 나섰다.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지정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계기로 인제대학교 건강과 지방자치연구소와 협력,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하는 세대별 맞춤형 절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수능 후 청소년 음주폐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음주의 위험성과 올바른 음주 인식을 교육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실생활 속 음주 유혹 상황에서 자기결정력을 높이는 생활기술훈련과 대처법 교육이 함께 진행돼, 졸업 이후 성인기로의 건강한 전환을 돕는 것이 목표다.

 

둘째, 지역 음식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전음주 약속가게’ 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 사업은 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시지부와 협력해 추진되며, 참여 업소는 △만취 손님 주류 판매 자제 △절주 홍보물 비치 △캠페인 동참 등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자율 실천활동을 펼친다.

 

김해시보건소는 이번 절주문화 확산 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조기 음주 예방과 지역 내 성인 절주 문화 정착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관 합동 캠페인, 지역 축제 연계 홍보관 운영, 전광판·SNS·홈페이지 홍보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절주 메시지를 지속 확산할 계획이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청소년부터 자영업자까지 함께 참여하는 입체적 절주문화 확산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음주폐해 없는 건강도시 김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시의 이번 절주문화 확산 정책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시민·학교·지역 상권이 함께 만드는 ‘건강 공동체 모델’**로 의미가 크다. 특히 청소년 대상 실질적 교육과 민간 업소의 자발적 참여는 지속 가능한 절주문화 정착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