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장애인체육회는 5일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제1회 밀양시 장애인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밀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밀양시 최초의 종합형 장애인체육대회로, 지역사회에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해 제기차기, 한궁, 줄다리기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치며 화합의 장을 이뤘다.
그동안 밀양시는 경남장애인게이트볼대회, 경남농아인볼링대회 등 단일 종목 중심의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왔으나, 다양한 종목을 아우르는 종합체육대회 개최에 대한 지역 장애인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이번 첫 대회가 추진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년 밀양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처음 개최된 종합대회로, 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제1회 밀양시 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체육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며 마음을 나눈 진정한 통합의 현장이었다. 체육을 통해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려는 밀양의 첫걸음에 큰 박수를 보낸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