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고성군은 지난 10월 31일 종료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서 지급 대상자 4만 5,594명 중 4만 4,653명이 신청을 완료, **지급률 97.9%**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됐다. 군은 ‘민생회복소비쿠폰지급추진단(TF)’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추진을 펼쳐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또한 읍·면사무소 현장창구 운영과 함께 고령자·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병행해 행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체류, 출생, 전입 등으로 누락된 112건(약 1,100만 원)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을 받아 추가 지급을 완료했다.
앞서 진행된 **1차 소비쿠폰 지급(7월 21일~9월 12일)**에서도 고성군은 전체 대상자 4만 7,231명 중 4만 6,884명에게 지급하며 **지급률 99.3%**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1·2차 소비쿠폰을 합한 총 지급액은 약 149억 원으로,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남은 사용 기간 동안 소비쿠폰을 적극 활용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군은 사용 독려 홍보를 강화하고,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신속한 행정과 세심한 현장 대응이 만들어낸 높은 참여율은 고성군의 민생 회복 의지를 보여준다. 소비가 다시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