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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고창군,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간담회 개최… “선열 뜻 잊지 않겠다”

 

고창군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훈이 수여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5인의 후손을 초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은 지난 4일 군수실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일제강점기 고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동맹휴학과 광주학생운동에 호응한 만세운동 등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한 선열들의 공훈을 기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천(전북 김제), 곽길수(전북 정읍), 이은숙(경기 용인), 박부길(서울), 오흥탁(전북 고창) 선생의 후손 12명이 참석해 고창군의 초청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서훈은 고창군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독립유공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사업’**의 결실이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해 10월 직접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독립운동가 103명의 포상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결과, 올해 3·1절에는 윤욱하 선생 등 7명이, 그리고 제80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추가로 4명이 독립유공자로 새롭게 서훈을 받았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을 찾아주신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열들이 보여주신 나라사랑의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 그 뜻을 잊지 않고 군민 모두가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독립운동가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지역의 항일운동사를 재조명하는 역사·교육·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의 역사는 단지 한 지역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라를 위한 뜨거운 청춘들의 기록이다. 그 숭고한 정신을 오늘의 세대가 기억해야 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