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김제시가 주요 핵심사업의 국회 증액 반영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10월 30일 이원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이어 11월 3일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정부 예산안에 과소·미반영된 주요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추가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제시가 이번에 국회에 건의한 중점 사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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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농업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총사업비 27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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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사업(총사업비 45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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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정밀육종 기반 구축사업(총사업비 20억 원)
이들 사업은 지역 농업의 스마트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 과제로, 김제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정성주 시장은 지난 10월 28일 기획재정부 방문에 이어, 예결위 심사 일정에 맞춰 연일 국회를 오가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김제의 미래를 결정짓는 분수령”이라며, “국회 예결위 심사 종료 시점까지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은 11월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