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B2B 수출상담회’**가 글로벌 식품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풍성한 성과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284건 상담·231만달러 계약…“글로벌 식품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
전북도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총 284건의 상담, 상담금액 약 554만달러, 계약금액 약 231만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실적이 도내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전북의 글로벌 식품 교류 허브 도약에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15개국 52개사 참가…“세계가 주목한 K-발효식품”
이번 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국·미국·베트남·뉴질랜드·네덜란드 등 15개국 52개사, 61명의 해외 바이어와 도내 58개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발효식품 ▲전통식품 ▲건강식품 ▲간편식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K-푸드의 경쟁력과 발효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 KOTRA·무역협회 협력…“한계를 넘어선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
온라인 상담회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9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주요국 바이어와 실시간 화상상담을 진행하며 물리적 한계를 극복했고, 참가 기업들은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담회 종료 이후에도 KOTRA 긴급지사화 사업과 연계해 후속 상담 및 해외 마케팅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 현장 열기 뜨거웠던 오프라인 상담회
10월 30~31일, 전주 더메이호텔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프라인 상담회에서는 1:1 매칭 상담, 시식·체험 프로그램, 현장 계약 논의 등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바이어들이 직접 제품을 시식하고 품질을 확인하면서 즉석 계약이 성사되는 사례도 잇따라,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 “전북, 글로벌 식품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기업이 교류하는 글로벌 식품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해외 유통망 확대와 함께 도내 농수산식품의 **수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