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는 ‘2026년 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요구도 조사를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건강 형평성 제고와 시민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내년도 건강증진사업의 우선순위와 핵심 성과 지표 선정 시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은 건강증진사업 요구도 관련 1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SNS를 통한 온라인 설문과 대면 조사를 병행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보건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건강 요구 현황을 분석해 우선순위가 높은 건강 문제를 선정하고, 실질적 목표를 설정해 시민 건강지표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의견이 여주시 건강정책의 밑그림이 된다”라며 “많은 시민께서 요구도 조사에 참여해주시길 바라며, 주민 수요에 맞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정책은 ‘전문가의 설계’보다 ‘시민의 목소리’에서 완성된다. 여주시의 이번 조사는 주민참여형 보건행정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