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농업의 수확기를 맞았다.
올해 고창군의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물량은 9,123톤으로, 이 중 ▲일반 건조벼 5,551톤 ▲가루쌀 1,320톤 ▲산물벼 2,252톤이 배정됐다. 매입 품종은 **산물벼의 경우 ‘신동진’, 건조벼(포대벼)는 ‘신동진’과 ‘수광’**으로 정했으며, 지역 여건과 농가의 선호도를 반영해 품질 높은 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입 일정은 산물벼는 10월 10일, 일반벼는 10월 31일, 가루쌀은 11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농가별 출하 일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 기준)을 조곡(벼 40㎏) 단위로 환산해 결정되며,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 4만 원이 지급되고, 최종 정산금은 12월 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고창군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입 현장 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은 창고주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매입장소에 안전수칙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안전모·호루라기 등 안전용품을 지급해 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농민들의 한 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수확 행사”라며 “농가와 관계자 모두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매입이 원활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확의 기쁨이 안전과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고창군의 세심한 현장 관리와 농민 중심의 정책 추진은 지역 농업의 신뢰와 안정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