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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해 롯데아울렛서 열린 상생축제…소상공인·사회적기업 한자리에

41개 판매·체험·홍보 부스 운영

 

김해시가 지역경제의 두 축인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야외주차장에서 **‘2025 소상공인·사회적경제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 “시민과 함께한 상생의 장”…41개 기업 참여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와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최·주관했다. 행사에는 소상공인 20개 업체와 사회적경제기업 21개사, 총 41개 기업이 참여해 판매·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과 직접 소통했다.

 

참여 부스에서는 전통시장 먹거리부터 수공예품, 사회적기업 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전시·판매됐고, 시민들은 직접 체험하며 지역 상권의 활력과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 기념식·공연·체험까지…시민 모두가 주인공

이날 오전 열린 기념식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 유공자 30여 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소상공인 제품 홍보·판매 부스, 사회적경제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시민 노래자랑, 즉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행사장은 하루 종일 웃음과 열기로 가득했고, 참여 기업들은 새로운 판로 확보와 브랜드 홍보의 기회를 얻었다.

 

■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주인공”…현장 중심 지원 약속

김길수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오늘 같은 자리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자 위로가 된다”며 “지역 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그리고 지역 자영업자 한 분 한 분이 김해 경제를 지탱해온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김해형 상생경제 모델 구축

김해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창업 지원, 사회적경제 판로 확대 등 **‘김해형 상생경제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웃는 **‘상생경제의 현장’**이었다. 시민이 소비로 응원하고,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이 구조가 김해 경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