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유림공원 동편 잔디광장에서 ‘2025년 목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무야 놀자’**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목재친화도시 유성’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친환경 소재인 목재의 활용 가치를 체험하고, 목재 문화를 일상 속으로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장에는 나무 자동차, 도마, 독서대, 선반 등 25종의 목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포토존, 소망나무 소원 적기, 나무 못 박기, 통나무 자르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이어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아이들이 직접 만든 나무 작품을 전시하는 코너와 목재 향을 활용한 힐링존이 인기를 끌며, 목재가 주는 따뜻함과 자연 친화적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목재의 친환경적 가치와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목재친화도시 유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는 2022년부터 매년 목재 체험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대학로와 온천로 주변을 ‘친환경 목재 특화 거리’로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5 목재 체험 행사’는 자연의 따뜻함을 도시 속으로 옮겨온 유성의 노력 그 자체였다. 목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문화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앞으로 더 넓게 뻗어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