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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평창군, ‘2018 평창 리마인드 기획전’ 개막… 올림픽 감동 다시 잇는다

 

평창군이 재단법인 평창유산재단과 함께 지난 11월 1일 ‘2018 평창 리마인드 기획전’ 오프닝 행사를 평창올림픽플라자 2층 레거시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획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과 순간들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로, 대회의 역사적 장면을 다양한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전시회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직접 기록한 사진작가 김우일 작가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우일 작가는 현재 석커뮤니케이션·석스튜디오 대표로 활동 중이며, 1971년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대한민국 유공광고인으로, 주요 전시로는 ‘섬 같은 사진, 섬 같은 사람’(2015), ‘가늠할 수 없는’(2022) 등이 있다.

 

평창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를 통해 올림픽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10월 열린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에 이어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올림픽 유산의 지속적인 보존과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6년 1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며, 올림픽 유치 과정부터 성공적 개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총 148점의 작품이 평창올림픽플라자 실내 공간을 채운다. 또한 전시 종료 이후에도 일부 작품은 상설 전시 형태로 유지돼,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2018 평창의 감동과 그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평창군은 올림픽 유산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리마인드 기획전’은 단순한 추억 회상이 아닌, 올림픽이 남긴 가치와 기록을 예술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평창의 문화적 자산이 세계 속에서 다시 빛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