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 감독이 브레이커스의 타격감에 불을 붙였다. 오는 11월 3일(월) 방송되는 JTBC 예능 ‘최강야구’ 124회에서는 브레이커스와 한양대학교의 최강 컵대회 예선 1차전이 이어지며, 이종범 감독의 특급 타격 지도가 공개된다.
■ “짧게 쳐!”…이종범표 ‘짜계치 타법’ 전수
4회말, 브레이커스가 2:1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이종범 감독은 타자들의 타격 밸런스를 점검하며 직접 나섰다. 그는 “밸런스 잡고 툭툭, 짧게 쳐! 홈런 칠 힘이 아니면 바란스로 가야지”라며, **‘짜계치 타법’**이라 불리는 짧은 스윙 전략을 전수했다.
이 감독은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설 때까지 속사포 랩 수준의 폭풍 코칭을 쏟아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열정적인 지도에 타자들의 타격감이 급상승, 경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 브레이커스 타선 ‘불방망이 모드’ 돌입
이종범 감독의 코칭 이후 브레이커스 타자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타구를 잇달아 터뜨렸다. 선수들은 “진짜로?”, “이게 통하네?”라며 감탄했고, 이 감독은 두 팔을 번쩍 들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열정과 환호로 가득 찬 ‘짜계치 타법의 현장’**이 됐다.
■ 한양대 김기덕 감독과의 ‘두뇌 싸움’도 치열
경기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이종범 감독이 투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자, 한양대 김기덕 감독은 즉시 대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맞서 김 감독은 두산베어스 지명 선수이자 최고 시속 150km/h 파이어볼러 서준오를 등판시키며 맞불을 놨다. 윤석민, 오주원, 이현승 등 투수진의 선배들이 마운드를 주시하는 가운데, 경기의 긴장감은 절정에 달했다.
■ 최강야구, 진짜 야구의 ‘한 끗 차이’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한 팀으로 뭉쳐 다시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이종범 감독의 전술 감각과 타격 지도력이 빛을 발하며, 브레이커스의 첫 승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종범 감독의 ‘짜계치 타법’은 단순한 기술 지도가 아니라, 선수들의 자신감과 경기 리듬을 살리는 심리전의 한 수였다. ‘최강야구’가 왜 여전히 시청자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지, 이번 회차가 다시 증명할 듯하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