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도 상장지원 협약기관인 제주은행은 지난 10월 31일 오후 3시 30분, 제주은행 본점 5층 교육장에서 ‘스케일업&IPO 클래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상장(IPO) 역량 강화 지원을 이어온 제주도의 핵심 기업지원 사업으로,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여기업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교육에는 제이아이앤시스템, 유씨엘, 제농, 네이처모빌리티, 미스터밀크, 메이크어베러, 제우스, 나눔에너지, 케어식스 등 총 2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에 3년 연속 참여한 9개사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조항정 KAIST 기술경영대학원장의 특강 ▲김인수 교수의 종합강의 ▲참여기업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교류 및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혔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내 기업의 스케일업과 IPO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한 자생력 제고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지역 기업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지역은행으로서 제주 기업의 성장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이번 교육의 만족도 조사와 참여 기업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실질적인 기업지원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이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갖추는 것이 진정한 경제 자립의 시작이다. 제주도의 ‘스케일업&IPO 클래스’가 도내 기업들의 잠재력을 키워내는 성장 사다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