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가 새만금산단에 885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2호기’가 10월 31일 준공됐다. 이번 준공으로 새만금이 국내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885억 투자·5천 톤 생산능력 확보…새만금 산업단지의 대표 성공사례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도레이첨단소재(대표 김영섭)**는 2016년 1호기 가동 이후 9년 만에 2호기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 2호기는 총 885억 원이 투입, 약 21만㎡ 부지(임대) 위에 건설됐으며, 자동차·전자·기계 부품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PPS)**을 생산한다.
2호기 가동으로 연간 5천 톤의 PPS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새만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PPS 2호기, 국내 첨단소재 공급망 강화의 핵심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는 내열성·내화학성이 뛰어난 고분자 소재로, 자동차 경량화, 전자부품 절연소재, 반도체 장비 등 첨단산업 전반에서 ‘필수 산업소재’로 활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PPS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국내 첨단소재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수입 대체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게 됐다. 또한, PPS 2호기 가동은 새만금산단의 산업 생태계 고도화 및 클러스터화 추진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도레이첨단소재의 PPS 2호기 준공은 새만금이 가진 성장 잠재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새만금이 첨단소재·이차전지·수소 산업 등 미래 핵심산업의 집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인허가 간소화, 맞춤형 투자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