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10월 31일 담양 드몽드호텔에서 **‘2025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워크숍’**을 열고, 시·군 보건소와 전남금연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한 금연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를 비롯해 금연사업 참여 대학, 전남금연지원센터, 전남도교육청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연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효과적인 금연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지자체 금연사업 사례 발표 ▲보건소-금연지원센터 간 연계사업 우수사례 공유 ▲금연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흡연율 감소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금연사업 모델 발굴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기관이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금연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기로 협의했다.
이남희 전라남도 건강증진과장은 “금연 환경 조성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건강 증진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내 22개 시·군 보건소는 올해 총 5,096회에 걸쳐 15만 5천 명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금연구역 4만 1천여 곳을 점검하고, 동신대 등 4개 대학을 공모 선정해 대학생 금연클리닉 운영과 금연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금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금연은 개인의 결심이지만, 지속은 지역사회의 지원이 만든다. 전남도의 이번 협력형 금연사업이 건강한 지역문화를 이끌어내는 실질적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