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7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의 숨 막히는 투수전 2라운드가 이어진다.

앞선 맞대결에서 두 팀은 4회 말까지 0:0의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명승부를 예고했다. 이번 27화에서도 그 긴장감은 그대로 이어진다.

불꽃 파이터즈의 선발 유희관은 “컨트롤 아티스트”다운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봉쇄한다.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피칭으로 과거 KBO 에이스 시절을 떠올리게 하지만, 연천미라클 타자들의 집중력 있는 타격 대응이 만만치 않다. 유희관은 타이밍을 빼앗기 위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지만, 상대 타자들의 ‘읽기 싸움’에 맞서며 긴장감 넘치는 투수전을 이어간다.

특히, 유희관의 공을 유독 잘 공략해온 한 타자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한다. 과연 유희관이 마지막 카드로 어떤 피칭을 꺼내들지, 승부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은 언제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반면, 연천미라클은 경기도리그 방어율 1위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필승 체제를 가동한다. 불꽃 파이터즈 타선은 중심 타자 이대호를 앞세워 공략에 나서지만, 상대 김인식 감독의 촘촘한 수비 전술에 막혀 쉽사리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 특히 이대호가 등장하자 수비 포지션을 전면 조정하는 김 감독의 ‘이대호 봉쇄 전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양 팀의 공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 가운데, ‘선취점’이라는 단 한 점이 승패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프로 출신 투수의 노련함과 독립리그 신예들의 패기가 맞부딪히는 한판 승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예고한다.

한편, ‘불꽃야구’ 27화는 11월 3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야구의 묘미는 한 점 싸움에 있다. 이번 *‘불꽃야구’*는 ‘레전드 유희관’의 자존심과 ‘신흥 강자 연천미라클’의 패기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경기. 승패보다 더 뜨거운 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눈빛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