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투자유치와 지역 성장 전략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10월 29일 시장실에서 제22차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투자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업유치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부서별 추진 보고와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시는 ▲기업 입지 여건 개선 ▲행정 지원 강화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 창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도심 걷기 문화 확산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6년 차 없는 거리’ 조성 계획도 함께 다뤄졌다. 해당 사업은 봄(4~5월)과 가을(9~10월)에 청사로 및 시민로 일대에서 플리마켓·거리공연·푸드존 등 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11월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2025~2026년 철수 예정인 5군수지원여단 및 712통신대대 부지 활용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시는 해당 군 유휴지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간별 맞춤형 개발 방향을 구상 중이며, 향후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기업이 신뢰하고, 시민이 체감하며, 도시가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각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부서 간 긴밀한 협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투자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의 이번 회의는 단순한 점검이 아닌 ‘실행 중심의 전략 재정비’였다.투자와 생활, 두 축의 균형 발전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