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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태 지사, 국회서 강원도 국비 확보 총력전… “이제부터 국회의 시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24개 사업 612억 원 국비 추가확보 방안 등 논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강원도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 대응 및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회 예산 심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도와 지역구 국회의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강원 지역 국회의원 7명과 각 의원실 보좌진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예산 확보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도는 올해 ‘국비 10조 원 시대’를 처음 연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24개 주요 사업(총 612억 원)**의 추가 반영 방안을 제시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예타 통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소양8교 건설 국비 반영 ▲제5차 국가철도망 및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등 강원도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현안과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한기호 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지금은 강원의 생존을 건 경쟁의 시기”라며, “여야를 떠나 한마음으로 뭉친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다. 각 상임위에서도 강원도 사업 증액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 국비 10조 원 달성은 시작일 뿐, 앞으로가 진짜 승부처”라며, “이제부터는 ‘국회의 시간’이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이제 ‘예산 10조 시대’를 넘어 ‘지속가능한 재정자립’의 시험대에 올랐다. 김 지사의 발언처럼, **“이제부터는 국회의 시간”**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