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걷기 지도자 양성 과정’을 통해 새로운 건강 리더를 배출했다. 군은 지난 2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2025년 건강대학 걷기 지도자 양성 과정 수료식’**을 열고, 31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보성군은 총 55명의 걷기 지도자를 양성, 군민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건강 친화 도시 보성’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걷기 지도자들은 앞으로 지역 곳곳에서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 걷기 동호회 운영, 걷기 캠페인 참여 등 건강 실천 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이들은 단순한 운동 지도자가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전파하는 지역사회 건강문화 전도자로서 역할을 맡는다.
보건소가 운영한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8회,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대한걷기협회 전문 강사가 참여해 ▲개인별 보행자세 측정 ▲바른 걷기 자세 교정 ▲동윤천생태공원 둘레길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생들은 “바른 걷기 방법을 배워 건강 습관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성 보건소장은 “걷기 지도자는 ‘건강 100세 보성’의 실천을 이끄는 핵심 리더”라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보성이 걷기 중심의 건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걷기는 가장 쉽고도 확실한 건강 습관이다. 보성의 걷기 지도자들이 주민들의 건강한 발걸음을 이끄는 진정한 ‘생활 속 건강 리더’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