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과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원주시 기업인단체연합회는 지난 29일 ‘2025 원주 기업인 한마음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 간 협력과 단합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AI 시대 속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고광만 상지대학교 교수의 특강 ‘AI 시대 기업운영 방향’**으로 막을 열었다. 고 교수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산업 구조의 변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후 진행된 개회식과 기업인 걷기 행사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기업인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친목과 협력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사업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주기업인단체연합회는 김종태 회장을 중심으로 8개 단체, 26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2025년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으로 기업들이 유난히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를 지탱해 주신 기업인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주기업인단체연합회는 기업 간 네트워킹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제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ESG 경영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