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역 학생들의 입시 정보 격차 해소와 진학 설계 지원을 위해 마련한 ‘강남인강 찾아가는 입시설명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29일 서산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대입 변화와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청취했다.

이날 강연은 입시 전문가이자 ‘모두의 입시연구소’ 소장인 이용언 강사가 맡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변화 ▲대입 전형별 맞춤 전략 ▲학생부 관리 요령 ▲합격 포인트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최근 복잡해진 입시제도와 진로 선택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였다”, “입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주도적인 학습 방향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내 교육정보 불균형을 완화하고 진학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진학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입시의 핵심은 ‘정보’다. 서산시의 이번 설명회는 교육 중심 도시로의 발돋움과 지역 교육격차 해소의 실질적 첫걸음이 되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